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쇼핑몰을 작년 11월말에 열고 아직 이렇다할 성과없이 간간히 유지만 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판매는 저조하다. 초기에 아주 싼 머플러 2~3개가 팔리고, 그 후엔 대추야자가 5~6개 팔린게 전부다.
한동안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여기 하루에 3~4시간씩 상품등록하고 정보 수집하고 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소흘해지기 시작해서 팔고 있는 제품의 재고 도매처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첫 번째 사태(?), 실수(?)는 1688에서 검색한 침낭을 상품등록한 적이 있다.
구매하면 구매대행으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할 생각이었다. 물론 반응이 없었고, 제품을 등록한 것조차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고 있던 어느 날 1개 구매가 이루어 졌다.
부리나케 1688에 접속해서 제품을 검색했다.
그런데 이럴수가 내가 등록한 제품 가격보다 훨씬 비싼가격이 아닌가?, 배송비에 판매수수료에 마진까지 더해야하는데!
그 사이 제품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올랐을 것 같지 않았지만 나는 내가 제품을 등록할 때 그 상품이 프로모션 중이었을 거라고 혼자 결론을 내리고 제품 판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무 생각 없이 판매취소를 클릭하고 1688에서 다시 제품을 찾아봤다.
이럴수가! 로그인을 하니 가격이 뚝 떨어져 내가 충분히 수입해서 판매할 수 있었던 가격 아닌가!
그때서야 내가 너무 성급했던걸 알았다.
좀 더 확인해봤어야 했다. 아니면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 생각으로 진행을 했어야 했던 것이다.
결국 가격을 알게되었을 거고 나는 침낭 1개를 팔 수 있었을 것 아닌가?
상품관리, 특히 도매처에서 제품을 위탁으로 판매할 때는 꼭 수시로 품절확인을 해서 상품 재고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와 비슷하게 판매하던 마이크가 위탁판매처에서 또 품절이 되었는데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다행이도 구매자가 전화로 제품에 대해서 문의를 먼저해서 제품이 품절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어 구매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두 번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어제 또 똑같은 일이 세 번째로 발생했다.
몇 달전에 상품등록했던 배낭인데 두 가지 색상 중 한가지가 품절이 되었던 것이다.
하필이면 구매요청한 색상이 품절이 되어 구매자에게 구매취소를 요청했으나 이틀이 지난 지금도 구매취소는 되지 않고 있다.
#신사임당님의 유튜브를 보고 #창업다마고치님의 유튜브와 책을 보고 한동안 수많은 온라인 셀러들의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금방 돈을 벌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총 매출액은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것도 사실 정확히 모른다. 계산도 해보지 않았다.)
여하튼 이왕 시작한 것이니 어떻게든 끌고 가고 싶고 수입도 만들고 싶지만, 막막한게 사실이다.
제품 소싱에서 광고까지 아직도 감이 잡히지도, 또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도 방법을 정확히 모르겠다.
이제 6개월 동안 삽질 했으니 제대로된 강의를 들어볼까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는 투자하는 시간을 막무가내 늘리는 것보다 틈틈이 생각을 정리하고 컴팩하게 그 내용을 압축해서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직장다니면서 쇼핑몰로 수입낸다는게 그렇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믿고 있고
적절한 제품 소싱 노하우와 광고만 적절히 진행하면 조만간 수입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1. 제품 서칭은 회사에서나 그 밖에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틈틈히 한다.
->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메모로 남긴다. 제품의 특징(판매가 잘될 것인가? 보관이나 배송이 쉬운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 등등)
2. 제품 등록은 1주일에 2일 정도만 하루에 2~3시간 투자(주중 하루, 주말 하루 정도)
3. 광고는 어느정도 가능성 있는 제품(꼭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이 발견되면 적은 투자로 진행해 본다.(네이버 검색광고, 페이스북, 인스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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